[두잇고잇] 추워진 날씨에 돌아온 붕어빵…하루 수입은?!
- 프롤로그 -
"계절을 건너뛴 듯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죠. 오늘도 출근길 옷차림을 든든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"
추워진 날씨에 예년보다 빨리 돌아온 붕어빵... 과연 하루 수입은?! 직접 장사를 해봤습니다.
"이 정도 넣고.. 팥은 이 정도.. 왜냐하면 3개 천원 이니까.. 살짝 덮어버리면 돼요, 이렇게"
"아, 이렇게요. 으악! 쉬운 게 아니네요.."
"야.. 이건 완전 탔네.. 그런데 왜 다 타지? 큰 일났네.."
"포장해 드릴까요, 그냥 드릴까요? 이것 슈크림인데, 타서 그냥 드릴게요"
"익히다가 다 태웠구만.. 이 과정을 거쳐야 노르스름 잘 익지. (열심히 하겠습니다) 네, 열심히 해요"
"맛있긴 맛있네요"
"저는 싱가포르에서 왔고, 아들은 호주에서 왔어요. 감사해요"
"저는 프랑스에서 왔어요. (팥으로 드릴까요?) 아뇨아뇨, 슈크림으로 주세요"
"프랑스에는 붕어빵 없죠? (네, 없어요) 한국에서는 어떤 일 하고 계세요? (모델일 하고있어요)"
"(붕어빵 삼행시 가능한가요?)붕어빵 주세요, 어(얼)른 주세요, 빵으로 때리기 전에 주세요. (인스타 삼행시는?) '인싸'가 되고 싶어? 스타가 되고 싶어? 타기 전에 빨리 뒤집어!"
"붕~ 어 지나갔네? 빵빵빵빵빵빵"
"약간 박정민 배우 닮으셨어요.. (안닮았는데?) 붕어빵 삼행시 먼저 보여주실 수 있어요?"
"붕어빵으로 어그로 끄는 법.. 빵!"
- 총 8시간 영업, 과연 그 매출은? -
현금 매출 15만5,000원, 계좌이체 17,000원. 재료 값은 반죽&팥&가스비 약 9만 원.
"붕어빵 두잇을 끝으로 두잇고잇 잠시 쉬어갈까 합니다. 시즌1은 여기서 마무리 하구요, 더 알차고 생생한 현장으로 시즌2에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. 지금까지 두잇고잇이었습니다"
(기획 김가희, 취재 박현우, 편집 고현지, 촬영 김석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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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